착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착공 기념 버튼 터치를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최태문 기자 | 한국축구의 새로운 요람이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착공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천안시와 공동으로 29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신아영 대한축구협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김정남, 이회택 원로, 이용수, 최영일, 김병지, 이영표 협회 부회장 등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영우 문체부 차관 등 다수의 지역, 정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몽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2002 FIFA 월드컵 4강 위업의 뒤에는 파주NFC가 있었다. 하지만 파주NFC의 사용 횟수 증가와 계약 기간 만료로 새로운 축구센터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종합센터를 통해 한국축구의 첨단 인프라를 완성함으로써 축구 선진국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겠다. 2002년의 성과를 뛰어넘어 한국축구가 세계 제일로 갈수 있도록 축구종합센터를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축구종합센터는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지 전체 규모는 45만 1693㎡로, 파주 NFC의 4배 넓이다. 메인 스타디움과 실내축구장 등 총 12면의 축구장, 체육관, 숙소, 사무 공간, 축구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