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조희석 기자 | 개봉 D-2를 앞두고 사전 예매 65만장을 돌파하며 2020-2022년 개봉작 중, 동시기 사전 최고 예매량을 경신하며 압도적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주연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참석한 화상 컨퍼런스를 진행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부터 한국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전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오는 5월 4일 개봉을 앞두고 한국 취재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화상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마블의 초강력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참여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부터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까지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니까 멀티버스 같은 느낌이 드는 화상 기자 간담회가 될 것 같다. 지난번에 한국에 방문했을 때,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한국이 너무 그립다”라며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멀티버스 속, 다양한 개성을 지닌 ‘닥터 스트레인지’ 캐릭터가 등장하며 1인 다역 연기를 소화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멀티버스를 통해 MCU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작품이다”면서 “‘닥터 스트레인지’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다층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멀티버스라는 도구를 통해 여러 버전의 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그렇지만 내 자신과 같이 스크린을 공유하면서 연기하는 경험은 정말 신기했다. 또한, 이 영화가 특별한 점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진화 과정을 여러 버전을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캐릭터가 누구인가를 굉장히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그가 선사할 다양한 버전의 캐릭터 연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번 작품이 마블 페이즈 4에서의 중요성과 멀티버스의 본체를 확인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말 기대하셔도 좋다. 이번 영화가 마블 페이즈 4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닥터 스트레인지’ 캐릭터가 그 핵심에 있다는 점이 굉장히 영광스럽고 즐겁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는 멀티버스는 너무 아름답고, 대서사시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꼭 극장에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전해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적 시네마틱 경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미국 시인 ‘휘트먼’의 시를 인용한 그는 “이번 작품은 ‘현실에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굉장히 복잡하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 인간에게는 내가 아버지인지 아니면 아들인지, 학생인지 등 관계에 의해서 정해지는 여러 가지 면이 있고, 수많은 층이 있다. 이 영화는 멀티버스라는 환경을 통해 그것에 대해 좀 더 고심하고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지고 또 탐구해간다”고 전해 단순한 블록버스터 그 이상의 깊이 있는 메시지가 담겼음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샘 레이미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샘 레이미 감독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많은 에너지가 있어 그의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면서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재미있게 관객들에게 전달해 줄 것이고 또 여러 가지 종류의 공포들, 예를 들어 갑자기 막 튀어나와서 놀래 킨다든가 아니면 으스스한 공포라든가 샘 레이미 감독만의 시그니처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혀 MCU 최초로 공포 요소가 가미된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의 탄생에 기대를 더한다. 이번 작품에 새롭게 합류한 마블의 NEW 캐릭터 ‘아메리카 차베즈’ 캐릭터에 대해서는 “그는 포털을 만들어 여러 멀티버스를 여행하고 또 이동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캐릭터”라면서 “이 캐릭터가 무엇을 하는지 또 ‘닥터 스트레인지’와 어떤 관계를 선보이는지는 직접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해 두 캐릭터가 선보일 완벽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6년 만의 솔로 무비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서는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두 번째 솔로 무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고 그 흥분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이번 작품은 ‘닥터 스트레인지’의 진화하는 모습부터 여러 가지 볼거리 등이 많아서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향후 한국 작품에 출연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회를 준다면 저도 한국 영화에 참여하고 싶다. 한국에는 정말 세계 최고의 감독들과 또 배우들이 있고 한국 영화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꼭 한 번 같이 하고 싶다”라며 한국의 영화 산업에 대해서도 뜨거운 애정을 전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모든 상상을 초월하는 광기의 멀티버스 속, MCU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차원의 균열과 뒤엉킨 시공간을 그린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이다. 이번 작품은 ‘광기의 멀티버스’가 깨어나며 벌어지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마블 역사를 새롭게 쓸 화려한 시각효과를 통해 관객들을 멀티버스의 신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MCU의 대부이자 공포 장르의 대가 ‘샘 레이미’ 감독 특유의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내 마블 최초의 ‘수퍼내추럴 스릴러 블록버스터’ 장르에 도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소치틀 고메즈, 치웨텔 에지오포, 레이첼 맥아담스 등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압도적 열연을 예고,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오는 2022년 5월 4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