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석 기자 | 국내 최신 과학기술 우수 연구성과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가공무원 과학기술 교육공간이 처음 마련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국립과천과학관은 국가인재원 진천 본원 내에 국내 과학기술 우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공간 '도란도란 장영실 마당'을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인재원은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공직자들의 사고와 이해를 넓히기 위해 지난 2월 국립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기술 교육공간을 조성했다.
교육공간은 ▲과학의 이유 ▲과학의 방법 ▲과학의 성과로 구성됐다.
과학의 이유에는 인류가 과학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 전시했고, 과학의 방법 공간은 운동 에너지를 체험해 과학계의 가설을 직접 입증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성과 공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극지연구소 등 8개 기관에서 제공한 로켓 누리호 발사체, 자연어 인식 인공지능 체험물, 얼음 속 화학 현상 등을 관람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채워졌다.
국가인재원은 과학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해 디지털 역량과 과학기술 이해에 대한 교육과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 정책환경에 맞는 공직사회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과학기술계와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창원 국가인재원장은 "앞으로도 공직 인재들이 과학 기술 발전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내실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사혁신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