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
박미영 기자 | 강릉시는 오는 24일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넷째 주 화요일 저녁 7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국내 우수공연작품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GAC화요극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GAC화요극장'은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인 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강릉아트센터의 사업과 연계되어 운영되며, 4K 카메라로 진행되는 정밀한 촬영과 수준 높은 편집 기술력이 더해져 공연의 감동을 배가시킬 색다른 영상을 구현한다.
5월에는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명작, 뮤지컬 '명성황후'와 100년 동안 사랑받아온 불멸의 모험극 '보물섬'을 시작으로 발레, 오페라, 클래식 음악,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모든 영상은 출연자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느낄 수 있는 4K UHD 고해상도 화질을 통하여 색다른 현장감을 즐길 수 있다.
6월에는 디지털 기술로 재현되는 '시크릿뮤지엄'과 '위대한 낙서'이 상영되며, 7월은 국립발레단과 국립무용단의 '지젤'과 '스냅'이 연달아 이어진다. 또한, 고전작품과 베를린 필하모닉 등 연극과 클래식 음악 등을 통하여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영상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모차르트의 동화같은 오페라 '마술피리'는 12월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최현희 강릉아트센터 소장은“최첨단 기술로 촬영된 실감나는 영상을 통하여 누구나 부담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시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공연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릉아트센터는 상반기 다양한 공연과 전시, 그리고 예술교육을 준비하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도내 문화예술의 활성화에 신호탄을 올린다.
[뉴스출처 : 강원도 강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