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든'
최태문 기자 | 목숨을 건 죽음의 베팅, 새로운 갬블 액션의 탄생을 알릴 영화 '히든'이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눈길을 끈다.
'히든'은 도박판 거물 '블랙잭'을 쫓아 60억이 걸린 포커들의 전쟁에 목숨까지 올인한 여성 정보원의 갬블 액션 드라마. 텍사스 홀덤과 세븐 등 포커 게임을 소재로, 1% 확률에 도전하는 플레이어간 고도의 심리전과 육탄전을 그린 '히든'은 서태화, 김희정 주연의 영화 '짓'으로 이목을 모았던 한종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0년 이상 카드 전문 공장에서 운영하는 포커 컨텐츠 기반 스포츠 마케팅기업 ㈜이사벨스포츠에서 도박 장면 시나리오를 담당하며 목숨까지 올인한 주인공들의 한판 승부를 한층 더 스릴감 넘치는 카드 게임으로 완성시켜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실제 딜러 김주미가 딜러 메이 역으로 직접 참여해 한층 더 리얼함을 되살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삼분할 구도로 상단엔 카드들이 펼쳐져 있고 하단엔 플레이어들의 목숨을 건 판이 벌어진다.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정혜인의 강렬한 눈빛과 내리찍는 섬뜩한 모습의 칼, 그 옆의 공형진 배우의 얼굴이 중앙에 자리잡으며 시선을 강탈한다.
화염에 타는 듯한 선이 위아래로 겹쳐지며 마치 두 사람이 불구덩이 같은 죽음의 베팅 속으로 뛰어든 것만 같다. '갬블 액션의 전설이 시작된다’는 카피는 두 주인공이 도박의 신 블랙잭의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해 인정사정 가릴 것 없이 포커들의 전쟁에 생사를 바치는 내용을 암시한다.
'신의 한 수'를 이어 지금껏 본 적 없는 갬블 액션의 서막을 열 '히든' 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정혜인, 공형진 배우는 찰떡 같은 팀플레이와 화려한 액션씬을 선보일 전망이다.
영화 '여타짜'와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 [루갈], [우아한 가]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내공을 쌓아온 배우 정혜인이 포커판에 목숨을 걸고 뛰어든 주인공 ‘정해수’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보일 예정이다.
3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공형진 배우는 판을 잘 깐다고 판때기로 불리는 ‘장판수’로 분해 재치와 유머로 하우스 대표 마당발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낸다.
카드 7장에 돈과 생사를 거는 위험천만한 판에 뛰어든 주인공 둘의 유쾌한 팀플레이가 기대되는 가운데, 극중 국정원 '국팀장' 역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른 강인하고 권위 있는 모습을 보일 김인권 배우는 이번 영화로 특별 출연하며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포커들의 전쟁에 목숨까지 올인한 여성 정보원의 새로운 갬블 액션 '히든'은 오는 5월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