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정명선 기자 | 전주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그동안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해온 자원봉사자증을 모바일 카드로도 발급한다.
시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봉사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봉사자증은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해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받아야 하고, 이용 시 꼭 소지해야 하거나 분실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모바일 자원봉사자증 발급을 통해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모바일 자원봉사자증은 1365 자원봉사포털 가입 후 3개월이 지나고 10시간 이상 봉사실적이 있으면 누구나 받아 언제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행복나눔관리시스템’에 접속해 로그인하면 기존의 사진과 인적 사항이 담긴 실물 카드 외에 모바일증 조회가 가능하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포인트와 사용 내역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발급된 모바일 봉사자증을 활용해 동 주민센터 민원서류 발급과 공공시설물 이용시에도 자원봉사 마일리지 차감을 통해 감면 혜택도 받는다.
특히 모바일증으로 발급할 경우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카드 발급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기존 플라스틱 자원봉사자증 소지자에게는 별도 신청 없이 ‘모바일 자원봉사자증’이 발급된다.
시각장애인과 모바일 사용을 어려워하는 정보 취약계층 등은 기존 카드 봉사증과 함께 받을 수 있다.
전주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봉사자증 발급은 탄소 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이며 봉사자들의 마일리지 사용 편리성을 높여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봉사활동 시간당 120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으며, 모바일 자원봉사자증 및 자원봉사 포인트 사용처 등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