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역 지상전파 송출에 의한 무인항공기용 전파항법 기술
조희석 기자 | 위성항법(GPS)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무인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전파항법 기술과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치과 신경치료 충전재 등 산업기술 혁신을 이끌 28개 신기술과 15개 신제품이 탄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은 5월 18일 '2022년 제1회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43개의 혁신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에 인증을 부여했다.
신기술(NET) 인증에는 총 146개 기술이 신청했으며, 3단계 심사를 거쳐 28개(인증률 19%) 혁신기술에 인증을 부여했다.
특히, 지상전파(5㎓ 주파수 대역) 송출방식을 활용하여 위성항법(GPS)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무인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기술이 정보통신 분야 신기술로 선정되었으며, 저온 식품의 보관·유통 중 부적절한 온도 노출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온도변화 스티커 제조기술이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로 뽑혔다.
신제품(NEP) 인증은 총 132개의 신청 제품에 대한 체계적인 심사*를 통해 혁신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이 기대되는 15개 제품(인증률 11%)을 선정했다.
특히, 치과 신경 치료시 사용하는 임시 충전재로 미생물막 제거 기능이 향상되어 수입제품 대체효과가 기대되는 젤 타입 근관첩약체가 화학·생명분야 신제품으로 선정되었고,재활용이 어려웠던 면섬유 폐기물을 활용하여 기존 목재패널을 대체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재활용 섬유패널이 건설·환경분야 신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인증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하고,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조기에 상용화되고 새로운 제품이 세계 시장에 널리 진출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