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최태문 기자 | EU 집행위는 대만과 반도체 분야 협력 등 양자간 통상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담당 부집행위원장은 17일(화) 유럽의회 발언에서 대만과 반도체, 수출통제, 외국인 직접투자심사 등 분야의 협력 확대 방침을 표명했다.
이를 위해 'EU-대만 무역투자대화(EU-Taiwan trade and investment dialogue)'를 현대화할 방침이며, 6월 2일 차기 회의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EU는 대만 정부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불구, 하나의 중국을 관철하려는 중국 정부를 의식, 대만과의 관계 심화에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해왔으나,최근 반도체 공급난, 중국과의 기술경쟁, 리투아니아를 둘러싼 갈등 등이 EU가 대만과의 양자간 경제 관계 심화를 추진하게 된 요인으로 평가했다.
[뉴스출처 :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