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렐, '애프터 양'
최태문 기자 |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 콜린 파렐이 신작 '애프터 양'에서 인생연기를 펼쳤다는 찬사를 얻어 기대감을 모은다.
'데어데블', '신비한 동물사전', '더 배트맨' 등 할리우드 대표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부터 '더 랍스터', '킬링 디어' 등 웰메이드 작품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매번 신뢰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콜린 파렐은 20년 이상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베테랑 배우이다.
그는 조엘 슈마허 감독의 '폰 부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연출, 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의 인상 깊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자신을 확실히 각인시켜 할리우드 스타의 반열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마틴 맥도나 감독이 연출한 '킬러들의 도시'로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더 랍스터'를 통해 골든글로브,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런던비평가협회상 등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믿고 보는 배우 콜린 파렐과 애플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를 공동 연출하며 지금 가장 핫한 예술가로 주목받고 있는 코고나다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신작 '애프터 양'이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애프터 양'은 안드로이드 인간 '양'의 기억을 탐험하면서 시작되는 상실과 사랑, 그리고 삶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은 작품.
콜린 파렐은 딸을 위해 구입한 안드로이드 인간 ‘양’이 고장 나고 딸이 슬퍼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수소문하는 아버지 ‘제이크’ 역을 맡았다.
‘제이크’는 찾아오는 손님이 많지 않은 차 판매점 운영에 몰두하면서 아내와 하나뿐인 딸 ‘미카’와의 관계에서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 인물로, 배우 콜린 파렐의 고요함 속에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절제되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에 벌써부터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이 쏟아진 것은 물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콜린 파렐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보내며 실력파 배우 콜린 파렐이 펼쳐 보일 인생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코고나다 감독 역시 “거장 배우다운 실력으로 고요한 연기를 소화했다.
절제된 연주와 꾸밈없는 음의 아름다움이 음악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 이해하는 노련한 재즈 연주자처럼. 그걸 보고 경험하는 건 선물 같은 일이었다”라고 콜린 파렐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콜린 파렐의 인생연기를 예고하는 영화 '애프터 양'은 6월 1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