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가상-현실 융합 창동예술촌 메타버스 구축사업’ 추진
조희석 기자 | 창원특례시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가상-현실 융합 창동예술촌 메타버스 구축사업’으로, 코로나19 이후로 침체한 분위기를 전환하고 창동예술촌(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예술자원을 메타버스를 통해 활성화하여 지역 예술인들과 창원 예술 콘텐츠의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창동예술촌 메타버스 구축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창원시 관내 업체인 ‘㈜익스트리플’과 ‘이퓨월드’이다. 시는 관내 메타버스 기업 지원을 통해 관련 사업을 발전시키고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메타버스로 구현화 및 재구축하는 창동예술촌은 총 8가지의 주요 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AR기술, VR기술을 다방면으로 활용하여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창동예술촌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창동예술촌 자체의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야외 방탈출 콘텐츠, 온라인 쇼핑몰 등을 제작하여 메타버스 플랫폼과 현실 공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
시는 2020년 창원의 위인인 사상의학의 이제마를 소재로 한 웹툰을 제작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 자산어보보다 11년이 빠른 한국 최초의 어보 ‘우해이어보’를 애니메이션 및 그림책으로 제작하여 창원의 콘텐츠 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앞으로도 창원 문화콘텐츠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김화영 문화예술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창동예술촌이 메타버스라는 방법을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 창동예술촌이 더욱 창원시의 자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