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 기자 | 해양수산부는 국내 최대 해양과학 학술대회인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6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공동학술대회는 200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하며, 그간 총 1만 5천 편이 넘는 논문이 발표되었다. 올해는 ‘해양과학기술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시상식과 공동심포지엄 및 공동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기후위기와 해양수산 탄소중립, 해상풍력, 스마트항만과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방향 등 해양과학기술을 이용한 ‘생태적·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산·학·연 전문가들이 열띤 토의가 열리고 행사기간 동안 6개 학회에서 총 1천2백여편의 논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 같은 논의는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자율운항선박과 디지털 해상교통망 구축 기술개발, 해양에너지·해양바이오 등의 해양수산 신산업 발굴, 친환경 선박 건조 등 해양수산 탄소저감 정책에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닫혀 있던 문을 활짝 열고 약 2,00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여 진행되는 만큼, 산·학·연 간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는 그동안 해양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미래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하여 왔다”라며,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 해양과학기술을 통해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 내고 미래 세대와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