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설립 현실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조희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충남 천안 병)은 6월 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충청권 지역경제의 버팀목, 지방은행 설립 현실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정문 의원이 주최하고 충청투데이가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충청권에 23년간 지방은행의 부재로 심각해진 소득 역외유출과 지역 금융서비스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본격적으로 현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며 2년여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서면 축사와 함께 이명수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홍성국 의원(세종 갑), 양정숙 의원(비례대표) 등 국회의원 및 내외빈이 대거 참석하여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좌장은 은행법학회장을 역임한 고동원 교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가 맡았으며, 주제 발표, 심층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방만기 센터장(충남연구원 경제동향분석센터)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며, “충청권 지역금융은 중앙의 금융시장과 차별적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의 금융 수요자들이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으로 인해 생산-투자-고용 선순환의 증대로 소득 및 자산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대원 교수(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시 기대되는 관계금융의 활성화는 지역산업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지역 내 신용창출기능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시 신용창출과 산업연관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심층 토론에서는 유성준 이사장(충남신용보증재단), 안수현 교수(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은행연합회 자문), 김연준 과장(금융위원회 은행과) 등 각계각층의 토론자가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대한 파급 효과, 향후 역할과 과제 등 다양한 의견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 주최자인 이정문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충청권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지방은행 설립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역할과 과제를 심도 깊게 논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청취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가 성공적인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이정문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