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마을 공유공간 ‘톡톡’
최지은 기자 | (사)대구시민재단이 대구시의 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공유공간 시스템 지원사업’의 공개모집을 6월 17일(금)까지 진행한다.
스마트 공유공간 시스템은 공간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공간의 문을 열고 전등이나 에어컨 제어 등 원격으로 장소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대구의 수많은 유휴공간이 관리인의 부재로 공유되지 못한다는 점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 2019년부터 (사)대구시민재단과 대구스마트시티지원센터가 협업해 개발했다.
2019년 ‘시지마을공유공간 톡톡’ 공간의 실험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스마트시티지원센터의 회의실과 비영리단체인 ‘공간위드’의 공간에 스마트 공유공간 시스템을 지원해 기존 이용자들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대구에는 10개소(공간7549, 물배기마을, 새벗도서관, 소셜살롱 해시태그, 교대역·동촌역·대공원역 댄스공간, 시지마을 공유공간 톡톡, 스마트시티지원센터, 대구청년유니온)의 스마트 공유공간이 조성돼 있다.
스마트 공유공간 예약은 공유대구 플랫폼에 있는 ‘스마트공간대관예약’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시간 동안 스마트 시스템을 작동할 수 있고 관리자 역시 예약관리 페이지에서 예약 현황 및 시스템 사용현황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공개모집 기간은 6월 17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대구시 소재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모임)로 공동체 활동경력이 있고 사업자 등록증이나 고유번호증이 있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공유대구 플랫폼에서 사업신청서, 공간 및 단체소개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사)대구시민재단 공유사업팀에 신청하면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이상욱 (사)대구시민재단 이사장은 “스마트 공유공간 확대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의 공유공간이 더욱 활성화되고 공간공유의 어려움을 겪는 단체들이 많이 발굴되어 더 많은 대구 시민들에게 더 많은 공간이 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