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대 어이가리'
조희석 기자 | 영화 '그대 어이가리' (감독 이창열)가 12일 폐막한 미국 리치먼드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선동혁) 여우조연상(정아미) 등 주 조연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올해로 열한 번째 맞는 리치먼드 국제 영화제는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중대서양 영화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저 영화제로 남녀 주조연상을 모두 수상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1,5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상영된 '그대 어이가리'는 전석 매진된 상태로 상영을 했으며 영화를 보고 난 관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으로 뜨거웠다.
영화제 설립자이자 프로듀서인 Heather Waters는 영화 '그대 어이가리'에 대해 “놀랍도록 치밀하고 아름다운 앙상블의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영화제의 품격을 높여준 영화”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얼마 전 제20회 피렌체 한국 영화제와 제23회 전주 국제 영화제까지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그대 어이가리'는 이번 리치먼드 국제 영화제 남,녀 주 조연상 수상에 이어 루이스 부뉴엘 영화상 , 강톡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장편 영화상을 추가해 현재까지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44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수상행렬을 하고 있는 '그대 어이가리'는 “어떻게 잘 살 것인가?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 당신은 잘 살고 있는가?” 라는 삶에 대한 진중한 고찰을 담고 있다. '그대 어이가리'는 올해 최고의 웰메이드 감동 드라마로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뉴스출처 : 김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