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미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확산을 위한 “2022년 핵심산업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6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소프트웨어의 이용 패러다임이 구축하는 방식이 아닌 구독하는 방식인 클라우드로 변화함에 따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은 소프트웨어를 구매·구축하는 방식 중심으로 형성되어있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플래그십 사업을 통해 산업적 파급력이 높은 핵심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인프라 기업과 서비스 기업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기업이 우수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키워왔다.
올해는 분야별 성과 및 시장 현황 등을 고려하여 디지털워크, 디지털헬스, 지능형물류, 스마트제조, 환경·에너지 등 5개 지원 분야을 선정했으며, 총 250억원을 투입하여 기업의 업무 혁신·효율화를 위한 협업도구, 비대면 건강관리, 생산공정 지능화·자동화 등 총 52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전환·고도화 과제를 선정 및 지원할 예정이다.
인프라 기업은 서비스 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지원 도구, 클라우드 기술지원·컨설팅·마케팅·교육 등을 지원하여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며, 서비스 기업은 ➀기존 구축형 소프트웨어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환, ➁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신규 개발, ➂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고도화(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기능 추가 및 상품성 개선) 등을 위해 인프라 기업의 지원을 받아 유망 산업 분야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이용 확산을 추진한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유망산업 분야 119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창출하여 산업 현장 문제 해결을 지원했으며, 그간 지원 기업이 91.5억원((‘20년) 26.1억원, (’21년) 65.4억원)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본 사업은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대중소 기업이 협력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경제 구현을 가속하기 위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확산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