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곳곳을 여행지로, 관광산업 활력 되찾는다
최성수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조치로 타격을 입은 국내 관광시장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서 국민과 전문가, 정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6월 29일 오후 3시, 강원도 춘천(커먼즈필드)에서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지로, 함께 만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제2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소통포럼은 관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 및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관광 생태계 조성 등 국내 관광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관광종사자들의 현장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전문가 발제와 더불어 정책 끝장 토론(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산불로 인해 지역관광 산업에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국민들의 관광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21년 국민 여행조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여행 횟수는 2019년 대비 약 34.7% 감소하였고, 2021년도에는 전년 대비 약 8.8% 회복한 수준에 그쳤다.
이에 국내 여행업계 및 관광 종사자들는 올해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안전한 여행 분위기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관광수요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1부는 강원도(춘천) 지역 현장에서 진행되며, 유튜브 ‘열린소통포럼’ 채널에서 생중계도 한다.
전문가 발제로 강현수 부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코로나19 이후 국내관광 행태 변화 및 주요정책 동향”을 주제로 최근 국내 관광산업의 변화와 정책 방향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이어서 정란수 교수(한양대 관광학부)가 "국내 여행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례”를 주제로 장기 지역체류 활성화 및 관광산업 구조 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제안한다.
강원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관광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모집한 정책 끝장 토론(해커톤) 참여자들(22명)은 자체적으로 논의한 지역 체류형 관광 확대 및 스마트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발제자들과 문체부, 강원도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함께 현장 질의 및 유튜브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국내 여행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2부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정책제안 발굴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ZOOM)에서 소그룹 토론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한 국민 50명이 전문 진행자(퍼실리테이터)와 함께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제안 발굴을 위해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열린소통포럼에서 제안된 다양한 국민 의견은 숙성포럼(7월1주)을 통해 정책제안으로 최종 정리되고, 소관 부처 검토(~7월말)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동옥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코로나19 이후에 변화된 국내 여행 행태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포럼에서 국내 관광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정책화하여 실행하기 위하여 관계부처 간 협업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