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드CC 부산오픈] FR. 우승자 황중곤
최태문 기자 | 황중곤 인터뷰
1R : 3언더파 68타 (버디 6개, 보기 3개) 공동 4위
2R : 4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2개)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단독 선두
3R : 6언더파 65타 (버디 6개)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 단독 선두
FR : 1언더파 70타 (버디 3개, 보기 2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우승
- 연장 세 번째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소감은?
일단 오늘 공격적으로 경기하려고 했는데 몸이 긴장했는지 초반에 생각보다 플레이가 계획대로 안 됐다. 샷 실수도 평소에 하지 않는 방향으로 공이 가는 등 당황했다. (웃음) 그래도 후반 들어서 감이 점점 올라왔고 그러다 보니 연장전에서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 우승 직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군 생활을 하기 전에 우승을 했지만 군 복무 중 그리고 군 전역 후 우승에 대한 열망이 정말 컸다. 결혼도 앞두고 있고 곧 아이도 태어나 더 감격스러웠다. 이번 달에 예비 신부와 혼인 신고를 할 예정이고 12월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 아이는 9월에 태어난다.
- 경남 지역에서만 2승을 거뒀다. 이 지역에서 강한 이유가 있다면?
경남권만 오면 흐름이 좋아진다. (웃음) 잘 안되는 것도 여기만 오면 회복된다. 아무래도 팬 들의 응원이 열정적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흥이 나고 경기를 즐기는 것 같다.
- 이번 시즌 목표는?
일단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대회까지는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8월부터는 일본투어도 출전할 생각이다. 또한 미국 무대 진출도 꿈꾸고 있고… (웃음) 1승을 했으니 그 동안 못했던 다승을 한 번 이뤄내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뉴스출처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