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진금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8월 11일 ‘2022 핵테온 세종(2022 HackTheon Sejong)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핵테온 세종은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개최하며, 국내 산·학·연·관 정보보호담당관(자), 정보기술(IT)기업,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와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을 합친 말로, ‘사이버보안 인재들이 세종에 모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시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세종), 세종대학교가 주관,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정보보호학회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 대학생 대상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로,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 인재 육성과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생의 사이버 보안 기량을 겨루는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와 정보보호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신기술 전시회와 청년인재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이튿날에는 사이버보안 및 블록체인,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콘퍼런스)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콘퍼런스)는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의 ‘사이버보안, 블록체인과 세종스마트시티’ 기조 강연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세계해킹대회 우승 등으로 천재 해커라 불리는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가 ‘사이버 위협과 화이트해커’를 주제로 강연을 잇는다.
또한 송종석 영남이공대학교 교수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사이버전의 위력과 우리의 대응방안’, 손욱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의 ‘엑스알(XR, Extended Reality)기반 협업 메타버스 플랫폼’ 등 강연도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특별상 2팀 등 총 9팀을 선정해 상금 및 부상 2,000만 원 상당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정보기술(IT)산업의 전략적 육성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등 정보보안인재 10만 양성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전국의 사이버 보안 분야의 숨은 젊은 인재들이 많이 참여해 기량을 뽐내주길 바란다”라며 “유능한 보안 인재, 행정기관·대학교·공기업 등 보안 분야 담당자가 많이 참석하는 자리인 만큼, 인재 채용, 보안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술을 홍보하고 싶은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세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