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B-스타트업 챌린지
박미영 기자 | 부산시는 20일 오후 BNK부산은행 오션홀(2층)에서 열린 ‘제4회 B-스타트업 챌린지’ 본선 대회에서 ㈜꾸러기수비대가 대상(부산시장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B-스타트업 챌린지’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성장 가능성이 큰 창업기업의 발굴을 위해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총투자금 3억 원을 놓고 경합하는 전국 규모의 창업투자 경진대회이다.
지난 2019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재)부산경제진흥원, BNK벤처투자,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B-스타트업 챌린지’에는 150여 팀이 참가했고, 지난 6월부터 예선 등을 거쳐 본선 진출팀 10팀이 선정됐다.
어제 열린 본선 대회에서는 10팀이 팀별로 5분씩 발표를 진행했고, 전문가 심사위원단과의 질의응답 등의 평가를 거쳐 대상, 금상, 은상 등 총 5팀이 가려졌다.
▲대상에는 노코드(no code)기반 모바일 앱 빌더 ‘누구나 멋있게 앱 만들기’라는 아이템으로 ㈜꾸러기수비대(대표 김경하)가 선정되어 1억3천만 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
▲금상은 오프라인 마트를 MFC(자동화된 소형 물류센터)를 활용하여, 음식료품 배달서비스를 선보인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 ▲은상은 음악아티스트를 위한 오픈마켓 비트 커머스 플랫폼을 제안한 ㈜일학교(대표 김형민) ▲동상은 빅데이터 기반의 호텔 수익 관리 플랫폼을 발표한 히어로웍스(대표 이창주)가 선정됐으며, 투자금은 금상 8천만 원, 은상 5천만 원, 동상 3천만 원을 각각 받는다.
▲특별상은 ‘블루칩’ 신진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아트상생 플랫폼 ‘키핑’의 플렉시블(대표 윤정욱)이 선정되어 1천만 원의 투자금을 받으며, ‘에이스트림(A-STREAM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참가 지원 자격도 주어졌다.
* 에이스트림 :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Y&Archer(국내 기업)가 2017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 모색을 위해 개최하는 글로벌 투자유치 프로그램(‘22.10월 개최 예정)
본선에 진출한 10팀 모두에 부산은행 ‘SUM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아울러 대회 전 과정은 부산문화방송에서 오는 8월 특집방송으로 제작·방영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올해 4회째를 맞은 ‘B-스타트업 챌린지’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전국 유망 창업기업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고, 지금까지 수상한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149억 원이 이루어지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 국내·외 혁신적인 창업가는 물론 투자자들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창업투자 경진대회와 같은 투자유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아시아 창업 중심 도시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