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희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우리나라 첫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 발사 30주년을 맞아 ‘우리별 발사 30주년 기념식’에 영상축사를 보내 감사와 축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별 1호는 1992년 8월 아리안 4호 발사체로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서 발사된 우리나라의 첫 인공위성으로, 영국 서리 대학과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위성이다. 인공위성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우리나라는, 30년 전의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우리별 2호, 3호로 이어지는 우리별 위성을 개발하였고, 과학기술위성, 다목적실용위성, 차세대중형·소형위성, 천리안 위성 등 세계적인 수준의 위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명실상부 위성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1992년 55억원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위성개발 예산은 2022년 4,135억원 규모까지 증가하였고, 위성과 발사체 분야에만 투자하던 1992년과 비교하여 현재는 우주탐사와 인력양성 등의 분야까지 투자 영역이 확장되는 등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 방위적인 예산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투자로 쌓아올린 위성개발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지난 8.5일에는 독자개발한 달 궤도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었다. 다누리 개발 시 차세대중형위성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 주도로 본체를 개발하였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위성 핵심 부품 국산화, 신기술 검증과, 다양한 임무수행을 위한 위성개발에 투자하여 국내 위성산업의 발전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 날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우리나라 위성 개발 성과와 앞으로의 산업 육성, 핵심 부품 국산화 등의 도전 과제와 정부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밝히고, “우리별 발사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와도 같다”며, “위성개발에 헌신한 분들과 우주분야 종사자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