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LL, JTBC제공]
조희석 기자 | 매 방송 음악팬들의 잠재된 흥을 깨우는 시공초월 페스티벌 ‘뉴페스타’ 열한 번째 에피소드 음원이 정식 발매된다.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뉴페스타’ EP.11 음원이 17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페스타’ EP.11 음원에는 지난 16일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끈 손승연의 ‘넌 감동이었어’, 라포엠의 ‘이별택시’, 이상순 ‘다시 여기 바닷가’, ‘너와 너의’,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 엔플라잉(N.Flying)의 ‘아름다운 강산’ 등 총 여섯 개의 곡이 수록된다.
지난 2002년 발매 이후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는 윤종신이 노랫말을 쓰고 윤종신과 이근호가 함께 멜로디를 완성한 곡이다. 원곡의 부드러움은 유지하되 손승연의 단단한 보컬과 폭발적인 감성이 돋보이도록 편곡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윤종신 작사∙김승진 작곡의 ‘이별택시’ 또한 ‘뉴페스타’를 통해 완전히 색다른 버전으로 재해석됐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환상적인 보컬 시너지가 원곡의 애절한 감성을 배가한다.
훅킹한 멜로디와 특유의 청량한 감성으로 지난 2020년 리스너들의 뜨거운 여름을 책임졌던 ‘다시 여기 바닷가’도 수록된다. 이상순의 담백한 보컬은 물론 부드러움과 경쾌함을 넘나드는 기타 사운드가 많은 이들의 귓가를 즐겁게 한다.
이상순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너와 나의’ 또한 포함된다. 카바키뇨 악기의 이색적인 사운드가 원곡에 풍부함을 불어넣으며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감성을 극대화한다.
펑크 록 음악의 대표주자 노브레인 또한 ‘뉴페스타’와 만났다.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떼창 구간을 더한 편곡으로 원곡을 넘어서는 현장감을 선사한다. 노브레인 특유의 강렬한 록 스피릿 또한 단번에 귀에 꽂히는 사운드, 노랫말과 만나 대체할 수 없는 에너지와 강한 중독성을 전한다.
이선희의 대표곡 ‘아름다운 강산’은 엔플라잉의 색깔로 재탄생됐다. 다채로운 밴드 세션의 합이 원곡의 웅장함에 트렌디함을 더하며 리스너들의 흥을 한껏 높인다. 곡 후반부 고조되는 이승협과 유회승의 폭발적인 하모니가 해당 곡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회자되는 명곡들은 ‘뉴페스타’를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의 뮤지션과 만나 또 하나의 명곡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여러 색깔로 재해석된 음악들은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많은 음악팬들의 잠재된 흥을 깨우고, 그때를 추억하게 하는 감동까지 전할 계획이다.
한편, JTBC ‘뉴페스타’는 16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으며, 마지막 방송 에피소드 음원은 17일 정오부터 감상할 수 있다.
[뉴스출처 :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