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최태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정책관 주재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9.6일부터 9.7일까지 이틀간 제8차 한·미 자동차안전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한·미 자동차안전 협력회의는 기술 규정 개발·개정, 리콜, 신차평가 등 자동차안전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회의로, `14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회의에 이어 8년 만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 양국은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대와 자율주행기술발전 등 지난 8년간 자동차 분야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른 미래자동차 정책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나가게 된다. 첫날 제1부에서 한국은 ‘미래차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미국은 NHTSA의 일반적인 현황, 미국의 자동차 안전기준 제도, 사후관리 방안(제작결함·리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2부에서 한국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한 제도적 노력 및 C-ITS 실증·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현황을 소개한다.
양국은 자동차의 지속적인 첨단화를 고려한 신차평가제도의 첨단안전장치 평가항목 및 평가비중 확대 등 평가기준 개선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제3부에서는 ‘자동차 제작결함 및 리콜 현황’을 주제로 전기차와 첨단안전장치 증가로 인해 발생되는 새로운 유형의 결함·리콜 양상을 공유하고, 마지막 제4부에서는 전기차 및 수소차 안전강화를 위해 국제기준 마련에 공동 협력하고, 명확한 제작결함 확인을 위한 조사 기법을 공유하는등 향후 한·미 양국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8차 한·미 자동차안전 협력회의 한국 수석대표 박지홍 자동차정책관은 “`14년 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한·미 양국이 전기차와 수소차의 안전강화 등 자동차 안전 분야의 정책 현안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우호적인 협력관계 속에서 국제무대에서 공동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