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전통시장 라이브커머스 통해 판매채널 다각화
이호민 기자 | 대전 동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채널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시스템(EZ라이브)’으로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이번 추석에는 신도꼼지락시장과 현대이지웰이 합작해 ‘온누리 전통시장 추석명절 선물전’을 진행한 바 있다.
신도꼼지락시장은 전통시장 최초로 배달앱을 출시하며 오프라인 판매와 더불어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전통시장이며, 현대이지웰은 지난 2003년 설립돼 현재 선택적 복지제도 위탁운영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Z라이브는 복지몰 이용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농할(농·축산물 할인)쿠폰 30% 할인 최대 3만 원까지, 수산쿠폰 20% 할인 최대 2만 원까지 적용되는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랜드에 맞는 채널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도 온라인 진출을 통해 판로를 다양화할 기회가 제공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방송의 도입으로 프로모션, 기획전 등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트렌드에 부합하는 판매 채널의 다각화를 추구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방안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많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동구]